중국 모래폭풍+초미세먼지 나쁨…숨막히는 공기 미세먼지 마스크 선택법은?

2018-11-27 14:59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G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7일 수도권 지역에는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PM-10)에 해당하는 중국발 황사까지 한반도를 덮쳤다.

이에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상황이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제품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등의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80 마스크는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는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최근 코 안에 넣어 코로 흡입되는 입자를 차단하는 일명 '코마스크'는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를 보호할 수 없고 의약외품은 아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일반형이나 배기밸브형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