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일부지역 비 소식...초미세먼지 '나쁨'

2018-11-27 09:41
비와 미세먼지 뒤엉킨 '황사비'...일교차도 주의

[사진=연합뉴스]


전국이 대부분 흐린 가운데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미세먼지가 뒤엉킨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은 흐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북한에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북한에 1~3cm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평년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