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군 인화푸드에 산채가공건조 신기술 이전

2018-11-27 04:08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영양군 입암면 남영양농공단지 입주기업 ㈜인화푸드와 산채 건조 신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 입암면 남영양농공단지 입주기업 ㈜인화푸드는 26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산채 건조 신기술 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채는 봄철 대표적인 웰빙 식자재로 보관을 위해서는 자연건조 후 묵나물로 만들거나 데친 상태로 냉동해야 했으나 이번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건조기술은 열풍건조와 동결건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건조 후에도 산채의 녹색이 그대로 유지되며 식감의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인화푸드는 2017년 남양주에서 영양군 입암면 남영양농공단지로 이전한 절임 반찬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인화푸드에서는 웰빙식품을 찾는 소비자 욕구 증가에 신기술을 활용, 일월산 산채를 주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즉석식품 등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수리의 경우 3~5월까지 생산되어 원물 상태로 유통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신기술을 어수리에 적용시키면 7월까지 연장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