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국가산단 농업진흥지역 해제 건의

2018-11-26 13:32
최용덕시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면담

[사진=동두천시제공]

경기동두천시 최용덕 시장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인·허가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 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위해,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지전용협의요청서를 제출하여 검토 중에 있다.

최 시장은 농업진흥지역 해제 미승인 시 사업위치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 및 산업단지 경쟁력 상실로 인한 어려움이 있음을 설명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60여 년간 희생한 동두천시에 대한 경제적 배려가 필요하며, 정부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적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림식품부장관은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어려움은 있으나, 국가가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은 정성호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이후 다음달말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2020년에 착공하여, 2022년 준공 및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낙후된 동두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