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선정, 2018년 채용시장 핫이슈 ‘주52시간 근무제’

2018-11-26 09:41

[사진=사람인]


인사담당자가 뽑은 올해 채용시장 핫이슈는 ‘주52시간 근무제’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2018 채용시장 핫이슈’를 조사한 결과 44.3%가 ‘주52시간 근무제(근로시간 단축)’를 선택해 올해의 핫이슈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주52시간 근무제는 기존 주당 68시간이던 법정 근로 시간을 단축해 연장 근로를 최대 12시간으로 제한한다.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 적용되고 있다.

두 번째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33.3%)이 차지했다. 임금인상은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만큼 인사담당자들에게도 큰 화두가 됐다. 이어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고용 하락’(5.7%), ‘블라인드 채용’(4.3%), ‘탄력근무제 확대’(3.3%) 등이 채용시장 이슈로 꼽혔다.

내년 예상하는 채용시장 이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최저임금 인상’(47.3%, 복수응답)을 2019년 가장 큰 화두로 봤고, ‘주52시간근무제’(45%)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채용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경제침체’(30.7%)를 꼽았고, ‘최저임금 인상’(27.3%), ‘숙련된 경력직 구인난’(21%), ‘기업 성장 동력 약화’(11.3%) 등이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