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 지속...정부 지원 약속
2018-11-26 04:06
해외봉사단 파견, 세네갈시범사업, 아프리카 3개국 연수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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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해외봉사단 활동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새마을 해외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지시에 따라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월 20일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경북도 및 코이카 간 상호협력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후속조치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다가 올해 사업이 종료된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을 재개하는 한편, 경북도가 외교부에 제안한 공모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새마을 연수프로그램으로 2020~2022년까지 3년간 세네갈, 토고, 코트디부아르 등 서부 아프리카 3개국을 대상으로 공무원, 농민그룹 리더, 주민 등에게 새마을 정신 및 영농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7억6300만원이 지원되며, 지난 19일 경북도가 제안한 프로그램이 적합사업으로 검토돼 내년 1월에 최종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세계적으로 역사성과 보편성을 인정받은 경북도의 자랑스러운 정신운동이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새마을세계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해외에 적극 보급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