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대화 유도 통해 남북관계 선순환 견인"
2018-11-23 16:21
통일부 "비핵화·남북관계 선순환 속 원활한 경협 가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AP]
정부가 교착 국면에 빠진 북·미 대화를 유도해 남북관계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선순환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경제협력 사업을 할 수 있다"며 "북한 비핵화 의지 추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해 "유관부처 협의를 통해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서는 "북한과 협의가 진행 중인 일부 사업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 정확한 총사업비 산출·공개가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