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입사원들, ‘사랑의 연탄’ 배달 구슬땀

2018-11-22 10:36
서울 중림동 저소득·독거 어르신 가정에 2000장 연탄 배달

한진 신입사원 20여명이 21일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에서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한진 제공]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1일 2000장의 연탄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 20여명이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에서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정을 나눴다.

한진은 매년 연말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결속력을 더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한진 신입사원들은 3.6㎏의 연탄 2~3장을 가슴에 안고 주민들의 가정까지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진 물류IT팀 김응조 사원은 “우리가 전해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미혼모 자녀를 위해 분유와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를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이면 국립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