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세먼지 문제 공동 대응
2018-11-22 10:00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위한 연구 등 공동 추진
충남 서북부 천안·아산·서산·당진 4개 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공동 대응키로 했다.
천안·아산·서산·당진시는 지방정부 공동연대를 통해 중앙정부의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와 저감 사업을 공동 추진 할 방침이다.
4개 시의 미세먼지 관련 실무과장은 지난 19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모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재난수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그동안 중국발 영향과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자치단체간 공동대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충남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국 배출량의 13.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천안·아산·서산·당진시가 충남 미세먼지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4개 시 실무과장들은 “미세먼지는 광역적인 문제로 어느 한 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상호 협업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