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층주거지에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 제공
2018-11-22 09:27
마을주택관리소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20개소로 확대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마을주택관리소의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 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약자에 대한 지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내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등 서민주택을‘마을주택’으로 정의하고 주거약자 집수리, 무인택배 등 다양한 편익 제공을 위해 마을주택관리소 6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사진=인천시]
마을주택관리소의 이용 건수는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10월 현재 2044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나, 주민참여 부족, 전문인력 부족, 예산 부족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효율적으로 노후 저층주거지를 관리하기 위해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 설치하고, 기존 관리소의 기능 및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2022년까지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마을주택관리소를 20개소로 확대하고, 셀프집수리교육을 실시하여 주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모든 구역을 대상으로 공구대여, 무인택배서비스, 주거환경정비 등 주거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마을주택관리소와 하우징닥터 서비스를 연계하여 주거약자에게 진단부터 수리까지 찾아가는 집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제공하는 주거서비스가 노후 저층주거지 내 주민의 삶의 질이 높이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