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수출용 연료 전지 시스템 개발' 사업자 선정
2018-11-21 11:06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사업비 150억원 규모
수소 연료 전지 업체 에스퓨얼셀은 21일 올해 하반기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인 '수출 목적형 건물용 연료 전지 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다. 지난 7월 공고한 '올해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 중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연료 전지 분야에 포함돼 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사업은 4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96억5000만원을 포함해 약 150억원 규모다. 최종적으로 유럽 인증(CE)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유럽 현지 실증운전은 약 2년간 진행된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과제에서 유럽 도시가스 및 전력 환경에 맞는 연료처리 장치 및 전력변환 장치를 개발하고 유럽 현지 건물에 적용하기 위한 열 추종 운전기법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이미 덴마크 등 유럽의 몇 개국과 연료전지 실증 및 운전 평가, 인증을 위한 기본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며 "국내 시장에만 주력했던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해외시장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