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용산 마스터플랜 재개 아직 이르다"
2018-11-20 18:11
박원순 서울시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동산 시장이 충분히 안정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284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같이 답하며 용산 마스터플랜 재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당시 과열된 부동산 시장 때문에 용산 마스터플랜을 보류한 만큼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 내 임대주택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임대주택 공급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은 오늘의 문제인 반면 용산공원을 온전히 하는 것은 내일의 문제고 민족의 문제이자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