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앙도서관 새로운 힐링공단 '탈바꿈'
2018-11-20 14:18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 중앙도서관 책마루가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은 올해 초 어린이책마루 자료실을 어린이와 가족들의 책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데 이어 최근 도서관 곳곳을 이용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먼저 어둡고 삭막했던 지하복도 공간을 새롭게 도색하고 편안한 소파와 키높이를 고려한 독서 테이블,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만들었다.
벽면을 따라 독서용 원목 장의자를 설치하고 은은한 조명과 다양한 테이블, 편안한 의자를 배치했으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이용자들이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외부 숲마루에는 나무를 가지치기하고 시야를 가리는 향나무를 옮겨 심어 정원 느낌의 숲마루로 가꾸었으며, 중앙도서관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휴식 테이블을 설치, 숲의 향기속에서 독서하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이제 도서관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 뿐만이 아니라 휴식공간의 역할, 언제나 필요하면 찾아와 정보를 얻고 함께 소통하는‘슈퍼라이브러리’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도서관이 시민들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