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병사 살린 이국종 교수, 내달 초 '명예 해군중령' 진급
2018-11-20 11:00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오청성 씨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내달 초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 작년 4월 '명예 해군소령'으로 진급한 후 약 2년 만이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해군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이 교수를 명예중령으로 진급시킨다는 방침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12월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군 갑판병 출신인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