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역대 최대 규모 1조5,714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2018-11-19 10:19
내년도 확장적 재정 운용...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기대
김해시가 내년 당초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714억 원으로 편성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2,885억 원(전년대비 10.03%↑), 특별회계 2,829억 원(전년대비 9.74%↑)으로 올해에 이어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시의 일반적인 행정기능 수행을 위한 일반회계의 세입 구성을 살펴보면 지방세 3,800억 원, 세외수입 633억 원, 지방교부세 1,725억 원, 조정교부금 840억 원, 국‧도비보조금 4,996억 원, 지방채 180억 원, 순세계잉여금 및 내부거래 711억 원이며, 특히 국ㆍ도비보조금의 경우 전년보다 18.18%나 증액돼 3년 연속 역대 최대 확보 기록을 경신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5,081억 원(39.5%), 수송 및 교통 1,192억 원(9.25%), 일반공공행정 906억 원(7.03%), 문화 및 관광 845억 원(6.56%), 농림해양수산 768억 원(5.96%), 환경보호 752억 원(5.84%), 국토 및 지역개발 695억 원(5.39%), 교육 467억 원(3.63%), 산업 및 중소기업 359억 원(2.78%), 공공질서 및 안전 136억 원 (1.06%)이다.
이 중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는 올해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인 37.9%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자리 창출 예산 확대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신산업과 전략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4일께 의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