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학생과 ‘플라스틱 어택’ 동참
2018-11-19 08:36
‘0텀블러’ 캠페인 진행…‘데이터 장학금’으로 통신비 할인 혜택까지
SK텔레콤은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와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운동의 일환으로 ‘0텀블러’ 캠페인을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어택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사회운동으로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서도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0텀블러’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제안에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측과 각 학교의 봉사 동아리가 적극적으로 동참 의지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3개 학교에 친환경 텀블러 5000개와 텀블러 반납함, 살균 기능을 갖춘 건조기 등을 제공했다. 텀블러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거와 세척 등 관리는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학생 봉사단 80명은 ‘데이터 장학금’으로 봉사 시간에 따라 월 3만3000원 또는 6만6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0텀블러’를 이용하는 학생에겐 교내 지정 카페 이용 시 음료 가격을 할인해준다.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0 텀블러’ 이용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 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환경보호 팔찌 등도 받을 수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0텀블러’ 캠페인이 플라스틱 컵 사용 감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회가 겪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