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中 CGN에 ‘고출력 모듈’ 공급

2018-11-15 09:33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 태양광 발전소에 100MW 규모 고출력 모듈 공급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설치된 한화큐셀 큐피크[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인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이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은 100 메가와트(MW) 상당의 고출력 단결정(고효율 생산용) 모듈 제품인 큐피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해당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MW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 중이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들과 같이 중국 역시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일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