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009억...전년동기비 15.5% 감소

2018-11-14 16:46

[사진= 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0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억원(15.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처럼 순익이 감소한 것은 이자수익을 포함해 수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나고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가운데 환입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충당금 중 파생상품충당금 전입액은 증가한 반면, 대출·수취채권 충당금 환입액은 감소했다.

또 주식시장 하락세에 따른 주가지수 연계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판매수수료 감소, 신용카드 관련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수수료 수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1~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41%, 5.58%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0.11%포인트, 1.20%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3분기 말 연체율은 0.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2%포인트 올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로 전년 동기보다 0.12%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상반기 대비 0.60%포인트 상승한 15.54%를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미결제현물환 등 미수금의 일시 증가와 예치금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한 69조235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