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수능일 맞춤형 수험생 옷차림은? 얇은 옷 여러개·미세먼지 마스크 필수

2018-11-15 05:43
올해 '수능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 얇은 옷 여러 개 입어야
수능일 미세먼지 '나쁨',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 가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경북 포항 장성고에서 예비소집에 모인 이 학교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5일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수능일 옷차림’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비 내리는 지역 없이 전국에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짐에 따라 수능 응시자들은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개 입는 옷차림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미세먼지 마스크도 착용해야겠다.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은 영상 4도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른바 ‘수능 한파’ 없이 예년 수준의 쌀쌀함만 있겠고, 낮 기온은 15도까지 오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높음(36∼75㎍/㎥)’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시험시간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을 허용했다. 교육당국은 시험시간에 마스크 착용을 원하는 응시자가 있다면 교시 감독관 신원 확인 등 사전 점검 절차를 거쳐 허용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기침·천식 등 호흡기 민감군 응시자가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경우 시험장 여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시험장을 배정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