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이 결단하라"

2018-11-13 22:23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원회 "국회 세종의사당 ‘정치적 미아’로 더 이상 방치 안된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준식, 정준이)가 국회의 국회 세종의사당(국회 분원) 설치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근 대책위는 성명을 내고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은 서울과 세종의 정치·행정의 이원화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혈세 낭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총선때 충청권 핵심공약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였던 만큼,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 선도, 대국민 약속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연구 용역비 2억원 조속 집행과 내년도 예산안에 세종시의사당 설계비 50억원이 반영되도록 정치적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미 연구용역비 2억원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산이고, 국회의원 전원이 결정한 사안임에도 국회 사무처가 선제적 조치를 거부하며 국회 운영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비겁한 변명과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