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스무스 17’ 11% 점유율···연산표시로 저도주 성장 업그레이드”

2018-11-13 15:58
“12, 17년산 퓨어몰트 ‘스무스’, 저도주 시장 질적 성장 이끌 것”

13일 오전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임페리얼 브랜드 마케팅 이사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퓨어몰트 저도주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12, 17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페르노리카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지난해 출시한 17년산 퓨어 몰트 저도주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이하 스무스 17)’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스무스 12’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무연산(Non age statement) 블렌디드 위주인 국내 저도주 시장에 명확한 연산 표시 제품으로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포부다.

페르노리카는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선보인 ‘스무스 17’이 17년산급 이상 저도주 시장에서 11%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11월 17년산 퓨어몰트 저도주 위스키인 스무스 17을 출시했다. 11개월 만인 올 9월 기준으로 17년산급(프리미엄급 무연산 제품 포함) 저도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이전에는 무연산 블렌디드 저도주가 75%. 연산 블렌디드 저도주는 3분의 1 수준인 25%를 차지했다. 스무스17 출시 이후 무연산 블랜디드 저도주 비중이 65%로 줄었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이번 시장 점유율 11% 달성은 무연산, 연산 블렌디드 위스키 저도주 시장에 최고급 17년 퓨어 몰트 저도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격 저도주 대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17년산급 저도주 시장 자체가 질적 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12년산 퓨어 몰트 저도주 ‘스무스 12’ 출시와 함께 무연산 블렌디드 스카치 베이스의 저도주(이하 무연산 저도주)가 대부분인 국내 12년산급 저도주 시장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무스 12와 17의 제품 가격대은 기존 무연산 블렌디드 저도주 수준과 같다. 공급가는 450㎖ 용량에 각각 2만3940원, 3만6420원이다. 보리(맥아)만을 사용한 몰트 위스키는 생산량이 한정적이고 맛과 향이 뛰어나 희소가치가 높지만 12년산, 17년산급 저도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택했다고 페르노리카는 설명했다.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20층에 위치한 ‘더 스무스 호텔 앤 몰트 바’[사진=페르노리카 제공]



페르노리카는 12, 17년산 퓨어 몰트 저도주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협업해 ‘더 스무스 호텔 앤 몰트 바’를 열었다.

더 스무스 호텔 앤 몰트 바는 ‘스타일·안목·배려·혁신·위트로 대변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남성들을 위한 문화 공간’이다. 이를 위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전체가 오는 30일까지 스무스12, 17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김경연 이사는 “첫 17년산 퓨어몰트 저도주, 스무스 17의 성공적인 출시는 임페리얼 브랜드뿐 아니라 저도주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17년산급 시장에 이어 12년산급 저도주 시장에서 고급 저도주 소비자와 편한 몰트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며, 저도주 시장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