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해자연합회, 롯데그룹 갑질 지속적 성토

2018-11-13 14:19

13일 오전 일본대사관앞에서 롯데피해자연합회 김영미 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 박성준 기자]


롯데피해자연합회가 롯데그룹의 갑질을 지속적으로 성토하고 있다.

롯데피해자연합회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한국롯데 갑질을 청산하기 위한 특별조사팀에 발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롯데피해자연합회는 롯데그룹과 과거 협력사 관계로 지낸 관계자들이 조직한 그룹이다. 이날 시위에는 가나안RPC 대표를 비롯해 롯데그룹 각 계열사와 협력관계에 있었던 인사 십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기자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쓰쿠다 사장에게 의견서 전달을 시도했다.

김영미 롯데피해자연합회 회장은 "한국롯데의 갑질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롯데의 갑질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그리고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사장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