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0명 중 3명 “번아웃 증후군 생기면 권태기 돌입”

2018-11-13 13:48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연애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듀오가 미혼남녀 438명을 대상으로 번아웃 증후군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2.4%가 ‘무기력, 귀찮음 증가에 따른 권태기 돌입’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3.3%)은 번아웃 증후군 상태를 경험했다.

반면, 여성은 심리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 연인과 공유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47.6%는 ‘연인에게 위로 및 도움을 받으며 돈독’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은 남녀 모두 신체 피로를 풀 수 있는 ‘잠 자기’(19.8%)를 선택했다. 이어 ‘혼자만의 시간 갖기’(16.4%), ‘여행’(15.8%) 등의 답변도 나왔다. ‘연애’를 선택한 응답자는 여성 6.1%, 남성 3.3%에 불과했다.

듀오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번아웃 증후군은 흔히 겪는 증상이 됐다”며 “학창시절부터 끊임없는 경쟁에 노출돼 온 환경이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휴식이나 연애처럼 자신에게 꼭 맞는 극복 방법을 통해 충전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