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수험생'을 잡아라…요금할인·경품 혜택 '풍성'

2018-11-13 14:10
SKT, '0플랜 라지' 3만4500원…EXO 티켓 등 문화 혜택 제공
KT, 'Y수능 페스티벌' 진행…'프리미엄 싱글결합' 선봬
LGU+, 최대 50GB 데이터 제공·단말기 구매 경품 증정

[사진=LG유플러스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대입 수험생들을 위한 통신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요금할인을 전면에 내세운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올해 1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 말까지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물하는 '0 X 수능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만 17~19세(99~01년생) 고객들이 프로모션 기간 중 '영(0)플랜' 요금제에 가입하면 6개월 동안 라지와 미디엄 요금은 할인해주고 스몰 가입자에게는 월 5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6만 9000원인 '0플랜 라지' 요금제를 선택약정 25% 할인과 수험생 25% 추가 할인을 더해 월 3만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요금제 변경 등 가입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하며 별도 증빙은 불필요하다.

또한 가입자들이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예비 0 캠퍼스' 동시 가입 시 △옥수수 2만 포인트 △뮤직메이트 6개월 무제한 듣기 △클라우드베리 100GB 혜택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기간 가입자 대상 EXO 공연티켓 4000장, 쇼미더머니 출연진 힙합 콘서트 50% 할인 등 풍성한 문화 혜택도 증정한다.

KT도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 혜택은 올해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99년~01년생 고객들이 12월 말까지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은 월 6만 9000원에 제공되는 'Y24 ON 비디오' 요금제를 매월 8750원 할인해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선택약정할인 및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 받을 경우 2만 575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학 입학 등으로 분가하게 될 경우 기가 패밀리 인터넷과 모바일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1인 전용 결합상품인 '프리미엄 싱글결합'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가족결합은 두 번째 회선부터 25% 할인이 적용됐던 것과 달린 싱글결합은 1회선만 결합하는 경우에도 25%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KT는 수능시험부터 입학 후 대학생활까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은 20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무제한 데이터 혜택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KT만의 차별화된 할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수험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입학 등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에 통신비를 절감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중심의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수험생 고객들이 데이터 요금제 5종(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49·44, LTE 데이터 33)에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6개월까지 요금할인과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매월 750원에서 8750원의 요금할인 및 최대 50GB의 데이터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V40씽큐, 아이폰 XS 시리즈, 갤럭시노트9 시리즈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단말기 별로 V40 씽큐 구매 고객에겐 LG그램 14인치 노트북, 공중부양 스피커 'PJ9', 포켓 포토스냅을, 아이폰 XS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6세대와 에어팟을, 갤럭시노트9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수능으로 고생했던 수험생들이 이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음껏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