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산업 어디로”…’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

2018-11-13 08:46

[Keynote Speaker로 초대된 해외연사. 왼쪽부터 매트루카스(Matt Lucas), 스텔라 쿵(Stella Kung), 예르네이 아다미치(Jernej Adamic).]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BIIC운영위원회, IT전문 매체 테크월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IIC2018)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 드래곤시티 한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블록체인 관련 행사로는 처음으로 ‘2018 융복합 서울 대표 MICE’에 선정된 ‘BIIC 2018’은 작년 행사에 블록체인 사상가인 돈 탭스콧(Don Tapscott)과 R3CEV의 CEO 데이비드 루터(David E. Rutter)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네덜란드 대사관, 러시아 무역대표부의 공식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2018 블록체인 KOREA 골든타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블록체인 오피니언 리더 좌담회’를 시작해, 10월 ‘블록체인 산업 리더 간담회’를 거쳐 오는 21에 개최되는 ‘BIIC 2018’까지 4개월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도 기획했다.

해외연사로는 IBM의 글로벌 행사인 ‘Connect, Think’와 ‘EU의회’ 등에 초빙되어 블록체인 연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트 루카스(Matt Lucas)’와 글로벌 플랫폼인 Qtum의 CMO이자 사회망 기반 블록체인 Mithril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스텔라 쿵(Stella Kung)’, 그리고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Zenodys의 창업자인 ‘예르네이 아다미치 (Jernej Adamic)’ 등이 초청돼 글로벌에서 블록체인 시장의 현실과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잠재력을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대표연사로 나서는 김승기 엑스블록시스템즈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한다는 것의 의의’를 주제로 블록체인 1세대로써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사업 노하우, 토종 블록체인 기업의 오너로써 느껴온 생각들을 강연한다.

각 분야별 총 8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후 행사에는 ‘글로벌로 확장하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리딩 플레이어’를 타이틀로 애스톤, HEX, 글로스퍼, 아이콘루프, 앤드어스, 심버스 등 글로벌을 무대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BIIC 2018’은 사전접수는 현재 ‘BII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