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울산서 “新성장동력인 수소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2018-11-12 17:16
민주당-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12일 오후 울산시 남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수소전기버스에 탑승해 버스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울산이 고용위기·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볼 수 있는 수소차 산업을 기반으로 해서 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민주당-울산 예상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지역이 이렇게 돼서 걱정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수소차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울산이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울산의 주요 현안인 외곽 순환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예비 타당성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 어제도 청와대와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심도 있게 검토해서 가능한 긍정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수소 버스를 타고 테크노 일반 산업단지로 이동했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을 세계 톱 수소 산업 허브 도시로 육성해 수소 경제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