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이 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도 알려준다
2018-11-12 10:40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 업데이트...버스·지하철 승하차시 알림 제공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예상 도착시간도 확인 가능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예상 도착시간도 확인 가능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이용자의 위치와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정보를 바탕으로 이동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국내의 다양한 지도, 교통 서비스 중 대중교통 승하차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맵이 유일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은 모바일 지도앱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지도앱을 보며 직접 자신의 위치와 경로를 확인해야 했다.
카카오맵이 업데이트한 승하차 알림기능은 이용자가 어디에 있는지,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대중교통의 탑승 및 하차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길찾기 화면 상단에는 전체 이동경로가 그래프 형태로 나타나며,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이동 수단 환승 여부, 도착 예정 시간과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앱을 열지 않아도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상단 알림바로 실시간 정보를 확인 가능해 스마트폰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다.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라면 승차·하차 지점에 대해 음성 안내도 제공한다.
카카오맵의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맵을 비롯해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등을 운영하며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전국 교통 네트워크 정보와 지도 데이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카카오맵에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래 특정 시점의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미래운행정보’ 기능을 업데이트 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초로 자전거에 특화된 옵션을 가진 자전거 길안내 기능도 추가한 바 있다.
카카오맵은 향후 대중교통을 포함한 자동차,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길안내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