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포항선언
2018-11-08 21:05
한국의 17개 지방정부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지방정부는 2018년 6월22일 한-러 정상회담 결과 채택된 '한-러 지방협력포럼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2018년 11월8일 '함께 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양국 지방정부 간 지속가능한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러시아 정부의 '2025 극동·바이칼 사회경제개발 정책'과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따라 러시아 연방 극동 지역과 한국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하여 경제·통상, 교육·과학, 인적·문화 교류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
2. 항만, 물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의료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간다.
3. 한-러 지방협력 포럼 관련 업무의 조율을 위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한다.
4. 향후 러시아 극동관구 소속 이외 여타 지방정부의 한-러 지방협력 포럼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구성을 늘려나간다.
5. 포럼은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2019년 '제2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제1차 포럼의 공동 의장인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개최한다. 2020년 제3차 포럼은 대한민국의 울산시에서 개최한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양측 참석자 명단은 동 선언문의 일부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