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발굴' 자문회의 개최

2018-11-07 14:28
공사 부대사업 추진방안 마련 위한 관광레저 분야 전문가 의견 청취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6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중장기 부대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새만금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 중이던 리조트·컨벤션·면세점 등 집객시설 대상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박경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공사의 자금여력,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고려할 때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비로 많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기대되는 케이블카 등 소규모 사업 위주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마리나 단지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한국면세점협회 관계자는 "면세점의 경우 유통망 구축, 물품 인도장 마련 등 초기 인프라 구축에 고비용이 투입돼 수익률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며 "대형 면세점 보다는 지방 중소 면세점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시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내용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심층 검토해 앞으로 공사에 꼭 필요한 중장기 부대사업을 발굴하는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는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구를 통해 마련된 안은 새만금개발공사의 검토 후 추후 공사 사업계획 등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