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가장 잘한 곳에, ‘한수원’

2018-11-07 11:00
중기부‧중기중앙회, ‘2018 공공구매 촉진대회’ 개최…5개 단체 정부포상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열고, 우수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의 경우 3개 부문에서 한수원, 한전을 포함한 5개의 단체와 45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수원을 포함해 인천광역시, 춘천시가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기술개발제품 608억원 구매로 의무비율 2배 이상을 상회했다.

개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이진호 처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오현록 차장이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았다. 또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홍도식품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행사에선, ‘중소기업 혁신제품 판로지원’을 목적으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상담회 및 R&D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한 혁신사례를 발표했고, 공공구매 교육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공공부문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정책 도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중소기업 혁신제품들이 공공조달시장을 거쳐 민간과 해외시장을 진출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화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중소기업계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으로 수요기관의 수요에 정확히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발한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당부했다.
 

공공구매 촉진대회 모습.[사진= 중기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