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서울시와 ‘탄소 상쇄 숲’ 조성
2018-11-07 09:17
30년간 이산화탄소 203t 감소 기대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의 탄소 상쇄 숲 조성은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통해 북한산 자락 6000㎡ 면적에 산수유나무, 왕벚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 및 관목, 묘목을 심었다. 이 나무들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름 및 꿈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 및 보호를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조성된 숲에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은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라 사전 등록된 사업계획을 통해 모니터링 되어 5년 후 산림청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이 숲으로 향후 30년간 약 20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울창한 숲을 즐기고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