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모두투어 내년부터 미뤄진 여행 수요 나타날 것"
2018-11-06 09:47
하나금융투자 목표주가 3만원·투자의견 매수 제시
하나금융투자는 모두투어가 내년에 올해 미뤄진 여행 수요가 나타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모두투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수익(매출액)은 34% 늘어난 973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10월 패키지 고객 수는 1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지만, 11월, 12월, 내년 1월 예약률은 각각 -3%, -9%, -19%를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지수와 여행비 지출 전망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연내 여행 예약률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전의 가능성은 있다. 이기훈 연구원은 "평창올림픽 기저효과로 내년 2월 예약률은 69%를 기록했고, 5월과 6월에 지방선거와 월드컵 기저효과까지 고려하면 추세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