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지망생 모여라” 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 개최

2018-11-06 09:04
브런치, 다음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 작가 다수 출동

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 타임테이블[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작가들의 창작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는 행사로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를 육성하고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은 브런치, 다음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공동체의 대표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이 창작의 노하우와, 창작 스토리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각 분야의 대표 작가들이 연사로 나오는 만큼 작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 신인 작가 등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창작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 신청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카카오임팩트 플러스친구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임팩트 플러스친구와 친구를 맺은 뒤 챗봇을 통해 참가하고 싶은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며, 19일 플러스친구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알릴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대표 작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이사가 첫번째 연사로 나서 ‘글의 힘’을 주제로 매거진 B의 발행인으로서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서 가수이자 영화감독인 요조의 ‘우리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요?’. 김민섭 작가의 ‘고백의 글쓰기가 가지는 힘’, 장강명 소설가의 ‘나의 글력 강점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손화신 작가의 ‘쓸수록 나는 내가 됐다’, 강백수 시인의 ‘노래를 위한 글, 글을 위한 노래’ 강연이 이어진다.

28일에는 다음웹툰과 오랜시간 함께 한 다음웹툰의 대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로렌스를 구해줘’, ‘왈파’ 등으로 유명한 강형규 작가는 ‘지치지 않는 창작활동을 위한 휴식과 단련’에 대해, ‘오무라이스잼잼’을 연재한 조경규 작가는 ‘이 보다 더 좋은 직업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웹툰계의 거장 강풀 작가는 ‘창작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자세 10가지’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창작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카카오 이모티콘 7주년을 기념해, 카카오 이모티콘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 7명을 만날 수 있다. '나애미' 박진호 대표, '바쁘개’ 백윤화 대표,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 '오니기리' 곽정일 대표가 각각 캐릭터 비즈니스부터 카카오 이모티콘에서 인기를 얻는 비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한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서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임선경 작가, ‘옴팡이' 애소 작가, '오늘의 짤' 이주현 대표가 모여 공감형 이모티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준비한 ‘세계 최초 이야기 차트 밀리언페이지 대표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밀리언페이지는 100만 명 이상이 감상했거나, 100만 달러 이상 판매된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의 흥행 작품을 뜻한다. 2018년 한국 로맨스를 휩쓴 원작 소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작가 정경윤과 소설과 만화 모두 사랑받고 있는 ‘드림사이드’ 홍정훈, 신월 작가들이 각 작품을 창작하며 얻은 노하우와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지닌 예비 창작자들이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로 소통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콘텐츠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작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창작자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는 문화 창작자 및 콘텐츠 사업을 지원·발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카카오가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