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해병대연합훈련 6개월 만에 재개
2018-11-05 17:39
국방부 "韓·美, 대대급 이하 소규모 훈련 지속"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이 5일 재개됐다. 남북 및 북·미 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기한 지 6개월 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는 이날부터 2주간 경북 포항지역에서 우리 측 해병대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국 3해병기동군 병력이 참가하는 제병협동훈련에 돌입했다.
케이맵은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연례적인 전술제대훈련이다. 참가병력 규모는 50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해병대는 2018회계연도(2017.10~2018.9)에 19회의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6월 한·미 해병대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따라 11회만 실시했다. 양국 해병대는 2019회계연도(2018.10~2019.9)에는 24회의 해병대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