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미세먼지 사망자 한 해 1만 2천명
2018-11-05 10:19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발생한 국내 사망자가 한해 동안에만 1만명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17년)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 1924명(15년 기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심질환 및 뇌졸증(58%)」이 가장 많았으며,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각 18%)」, 「폐암(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환경부는 홍철호 의원에게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