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음주운전 전력 보니...이용주 17번째
2018-11-04 15:55
16명 현역의원 음주운전 전력...한국당 9명·민주당 5명·미래당 1명·민중당 1명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현역 의원 중 20명에 가까운 의원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당선자 전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역 의원 중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전과를 가진 의원은 모두 16명으로 조사됐다.
정달별로 보면 자유한국당이 김용태‧김성원‧한선교‧홍철호‧백승주‧김기선‧이양수‧유민봉‧유재중 의원 등 총 9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바른미래당(유의동 의원)과 민중당(김종훈 의원)은 각각 1명씩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정의당은 현역 의원 중에선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례가 없다. 다만,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01년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