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하반기 채용 막바지 1차면접 결과 발표 러시

2018-11-04 14:49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 하반기 공채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1차면접 발표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공채 응시자들은 합격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2차 면접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8일 직무적합도(1차) 면접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14일과 15일에 1차 면접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 2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하나은행은 다음달 12일 1차 면접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합격자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채용검진 및 인성검사를 마친 후 22일부터 30일까지 최종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국민은행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인성면접)을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7일에 발표된다.

기업은행 1차 면접 결과를 15일에 발표한다. 11월 말 임원면접 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우리은행은 1차 면접 합격자 발표일을 따로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취업 응시생들은 각종 취업카페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복장과 면접장 분위기 등을 공유하며 2차 면접 대비에 한창이다.

한 응시생은 남자 응시생일 경우 복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남겼고 다른 응시생은 “복장은 어떻게 입으라고 정해준 게 아니라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면서 “단정한 정장을 입으면 된다”고 말하는 등 정보 공유에 한창이다.

올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6곳은 올 하반기 최소 2039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간 채용 규모는 최소 3000여명이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2462명)보다 500여명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