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 동일기술공사·한양대 대상 수상

2018-11-04 12:57
업체 수상작은 PQ 가점, 청년층 수상작은 채용가점 및 해외견학 등 포상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제9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지역본부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과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토개발 방향성 제시를 위한 '제9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한 △토목설계 △토목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인프라 기반 기술을 주제로 업체 부문(설계업체·시공사)과 대학생 부문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4일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최종 심사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업체부문 최종심사에는 업체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이종세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주제 선정 및 심사 진행을 했고, 학계 및 업계 외부위원 3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모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대상에는 동일기술공사(문준선 외 2)의 '선형공원을 활용한 스마트 플랫폼 조성방안'과 한양대(서아람 외 2)의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 및 방열 골재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6건, 장려상 9건 등 총 19개 작품이 수상했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총 14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업체부문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수상자는 사업수행능력(PQ) 심사 가점을, 대학생 부문 수상자는 입사 지원시 채용우대 및 해외도시인프라 견학 등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대전에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완성도 높고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접수됐다"면서 "LH는 당선작 중 실현이 가능한 아이디어·기술을 잘 활용해 미래지향적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