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럽 라트비아·에스토니아와 경제협력 실행계획 체결
2018-11-04 07:08
"기업진출 지원 기업지원데스크 설치와 인력교류 협력 추진 합의"
박신환 실장(오른쪽)이 안드리 오졸스 라트비아투자개발청장과 액션플랜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유럽 발트 2개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과 구체적 경제협력 실행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지난 1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 안드리 오졸스 청장과, 2일에는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 빌리아 루비 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액션플랜에 합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 및 라트비아 라이몬츠 베요니스 대통령과 상호교류와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1일 라트비아와의 액션플랜 체결에 앞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서 현지 25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고 경기도의 스타트업과 기업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도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라트비아 기업의 지페어코리아(G-Fair KOREA)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라트비아, 경기도-에스토니아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에스토니아와 액션플랜 체결 [사진=경기도 제공]
유럽 디지털 선도국가인 에스토니아와는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와 기술 공유를 위한 국제행사에 상호 참여하기로 했다. 또, 양 지역의 IT분야 기술 인력 취업을 위해 우수기업 추천, 대학 간 교환학생 제도 활용 등 교류 활성화에 의견을 모았다.
박신환 실장은 “두 국가와의 경제협력 액션플랜 체결로 경기도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전망도 밝아졌다”면서 “기술과 인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류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도는 지난 3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적 산업용가스 선도기업인 에어리퀴드 본사를 방문, 2천8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