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EU집행위, 미얀마 경제제재 필요성 지속 검토
2018-11-05 10:32
[사진=아이클릭아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로힝야족 탄압문제 등으로 인한 미얀마 경제 제재와 관련해 지난달 28~31일 미얀마를 방문한 감시단의 보고와 미얀마 정부로부터 청취한 정보에 따라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U는 지난달 초,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 거주하는 무슬림 로힝야족 탄압 등 미얀마의 인권 침해 문제를 이유로 미얀마에 대해 EU에 무관세 수출이 가능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의 정지를 포함한 경제제재를 검토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성명은 경제제재 실행을 준비하는 '다음 단계'에 들어가기 전, 감시단의 보고에 근거한 분석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사태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U 집행위는 야당 탄압의 인권 침해가 지적되고 있는 캄보디아에 대해서는 이미 GSP의 정지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