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경신 회장,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선정

2018-11-02 11:00
국내 최초 자동차 배선업체 시작···매출 3조원대 기업 이뤄

김현숙 경신 회장(오른쪽)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왼쪽)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기업지원센터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액식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지방자치단체, 여성경제단체, 중소·여성기업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 추천을 받아 1,2차 심사를 거쳐 김현숙 경신 회장이 헌액 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탁월한 경영 활동으로 기업 성장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현숙 경신 회장은 1985년 경신 대표이사로 시작해 매출 300억에서 3조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고용 창출 및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초대 회장,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기업 발전에 헌신했다.

제2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헌액 대상자는 그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중앙센터에 위치한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초상화가 헌액될 예정이다.

제1회 여성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국내 최초 여성경영자로서 화학공업을 주력으로 한 45개 계열사를 거느린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