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프' 첫날, 주요 온라인쇼핑몰 완판 행진
2018-11-02 07:57
G마켓·11번가 등 인기 가전부터 외식 상품권까지 실시간 동나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이 11월을 맞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를 표방, 연중 최대 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한 첫날인 1일 완판 기록이 곳곳에서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G마켓과 옥션에서도 준비한 상품들이 실시간으로 동이 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 쇼핑몰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준비한 상품들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한정판', '샤오미 포코폰 스마트폰', '샤오미 미지아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C3 파워라인' 등이 줄줄이 완판됐다.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이날의 대표상품이었던 '아웃백 1만1000원 할인권' 13만장이 판매 7시간 만에 완판됐다. '예약구매' 대상 상품인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제품과 LG프라엘 마스크, 골든구스 스니커즈 등도 모두 마감됐다.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와 중국의 광군제(11월 11일) 등 국제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달이다. 국내에서도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업체별로 다양한 특가 행사를 진행, 생필품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매일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