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과학기술·ICT 협력 닻 올렸다”
2018-11-01 17:08
제1차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 개최
메르스, 스마트교통플랫폼 등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 추진
메르스, 스마트교통플랫폼 등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와 아부다비에서 제1차 한-UAE 과학기술·ICT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 시 체결한 과학기술·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보건의료 분야에 메르스 및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을, 첨단과학 분야에 우주, 무인이동체 및 스마트 교통플랫폼 협력을, 에너지 분야에 이산화탄소(CO2) 저감 및 청정연료 협력을, 농업 분야에 데저트 팜 밸리 조성 등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센터는 이번에 협력을 약속한 7개 혁신파이오니아 프로젝트 추진 관련 기관들의 기술 및 인력교류의 장으로 사용됨은 물론, 양국 간의 연구 및 기술을 매칭하여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가교 역할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위 계기로 양국 간 벤처캐피털 협력과 스타트업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기회가 정부 간 협력 기반 위에 새롭게 열릴 전망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공동위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과 최초로 과학기술·ICT 협력 관계를 마련하게 된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라며 “기회의 땅 중동지역 나라들과의 과학기술‧ICT분야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