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시각장애인의 눈’ 점자달력 누적 72만부 제작
2018-11-01 13:50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누적부수 72만부,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와 맞먹어
-누적부수 72만부,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와 맞먹어
조판, 인쇄가 완료된 인쇄물을 재단, 타공하기 위해 옮기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점자의 날(11월 4일)을 앞두고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봉사단 홈페이지 및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단체 및 개인들에게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부수가 확대돼 2019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72만부에 이른다. 이를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와 맞먹는 높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이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1~6급 시각장애인 모두가 점자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달력의 숫자 크기와 농도 등을 보완하는 동시에, 절기와 기념일·음력 날짜까지 점자로 별도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