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자연일가, 중동 할랄인증 삼계탕 온라인 판매
2018-11-01 10:24
이지바이오 계열 닭고기 전문 회사 자연일가가 신선 닭고기에 이어 할랄 삼계탕 시중 판매에 나섰다. 자연일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축장에 대해 아랍에미리트의 국제 할랄인증을 받은 업체다.
자연일가는 자사 할랄 브랜드 ‘마할로’의 삼계탕을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마할로 삼계탕은 자연일가가 할랄 닭고기의 국제 인증을 추진한 이후 1년여 간 준비한 제품이다.
할랄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무슬림들이 믿고 구입하는 상품의 기준’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고급, 신선 등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정도로 품질 보증의 대명사라는 게 할랄 예찬론자들의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할랄은 친환경이나 유기농보다도 상위 개념으로 평가 받고 있어 비(非) 무슬림 소비층에도 할랄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일가는 지난 5월 회사를 방문한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MOCCAE)의 심사도 통과해 아랍에미리트 수출작업장 지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 등 이슬람권에 닭고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