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시민 머리 맞대고 숙의하는 시민력 키워야"
2018-10-31 09:38
기업과 지역간 협력이 중요
포용적 복지 꾸준히 확대
포용적 복지 꾸준히 확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새로운 미래와 시민의 권리, 복지 등에 대해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는 시민력을 키워야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시민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은 시장은 지난 30일 열린 '시민복권 복지아카데미’ 성남시 아동복지정책, 그 너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4개 복지단체 공동주관하에 사회복지사, NGO활동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아동수당 지급을 위해 부모 상위소득 10%를 조사해 본 결과, 중원구는 2.5%, 분당구는 14.7%로 약 6배 가까이 소득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격차는 건강수명과 폭염에서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극화와 불평등,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포용적 복지 확대와 기업과 지역 간 결합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지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성남시가 기업을 위해 주거, 교통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기업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시민을 위해 주차장 공유, 문화 공간 개방 등 새로운 역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