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대전에서 '희망의 집 40호' 완공
2018-10-30 10:42
양종희 사장 지원금 전달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9일 오후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이태규(가명, 12세)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0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40번째 주인공이 된 이 군은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형과 함께 노후된 집에서 거주해오며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오래된 철문은 뒤틀림에 닫히지 않고, 외부 화장실 역시 허물어져 노출되는 등 겨울 추위에 전혀 대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완공식 행사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하여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장은 이 군과 가족들이 이 곳에서 맞을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고, 노동조합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채워줄 가구를 선물했다.
양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집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의식주 해결을 넘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태규군이 새롭게 변화된 이 곳에서 전보다 원대하고 희망찬 꿈을 키워나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