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차기 총장 임용후보 1순위에 김동원 교수 선출

2018-10-30 07:50
3차 결선투표서 결정… 이남호 現총장은 2순위

전북대학교 차기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김동원(59·공과대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전북대학교 차기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김동원(59·공과대학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29일 열린 '제18대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3차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환산표) 1140표 가운데 648표(56.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재선에 도전한 이남호 현 총장(59·농업생명과학대) 은 491표(43.1%)에 그치며 2순위 임용후보자로 밀렸다.

앞서 김 교수는 1차 투표에서 전체의 12.87%를 얻으며 이남호(29.05%) 총장, 양오봉(12.91%) 교수에 이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3명의 상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에서 31.6%를 득표해 27.4%를 얻은 양 교수를 제치고 최종 결선투표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부터 전북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일하며 공과대학장과 산업기술대학원장, 환경대학원장,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교수·직원·조교·학생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전북대는 투표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