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타 사회적기업 3곳 선정...각 700만 원 지원
2018-10-29 04:01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책임, 카리타스보호작업장 등
경상북도 스타 사회적기업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8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경북을 대표하는 ‘스타 사회적기업’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스타 사회적기업은 4회째로 매년 가장 우수한 사회·경제적 성과를 기록하고 다른 사회적기업의 ‘스타’가 될 만한 기업을 선정해 사회적기업의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책임, 카리타스보호작업장 등 3곳으로 경북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창출 모델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지난 200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는 웰빙 시대에 발맞춘 새싹과 베이비채소 재배 사업 운영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창출 성과가 매우 우수하며, 특허 받은 재배 공법으로 경북 농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전체근로자 59명 중 취약계층 47명(장애인 44, 고령자 3)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등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전체근로자 8명이 지역 청년이며, 박종복 ㈜책임 대표는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청년총회 회장으로 청년유입과 청년 일자리 고용에 힘쓰고 있다.
카리타스보호작업장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친환경 화장지, 복사용지, 쌀 화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36명의 근로자 중 22명의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자체생산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공기관의 사무용품 우선구매 등으로 6년 전과 비교해 사업매출이 7배 정도(2017년 매출액 15억 원) 증가하고 있으며 중중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영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 기업들이 앞으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의 성장모델로 커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북도의 선도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성공의 방정식을 주변으로 더욱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