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이용하는 간편송금 서비스 1위 ‘카카오페이’ 2위 ‘토스’
2018-10-28 14:09
- 만 20∼59세 모바일 쇼핑이용자 500명 대상 조사...카카오페이 31.8%, 토스 18.8%
올해 국내에서 이용률이 높았던 간편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와 '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의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주로 쓰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묻는 조사에서 대상자의 31.8%가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를 쓴다는 응답도 18.8%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를 주로 쓴다는 대답은 지난해보다 각각 16.4%포인트, 3.6%포인트씩 증가했다.
오픈서베이는 “간편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리드하는 시장”이라며 “토스는 20대, 카카오페이는 30대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적 없다’는 응답은 23.2%로, 작년(33.8%)보다 10%포인트 정도 줄었다. 다만 50대의 경우 올해 간편송금 이용 경험이 없다는 대답이 35%를 차지했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1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기존 송금 방식이 익숙해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위험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사이 만 20∼59세 모바일 쇼핑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